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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둥이의 신부전 3기와 만성염증성 질환 병상 수기 ( 1일차 )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23.01.20
파일 자료 미등록

2022.11.22

지난 밤에 나에게 회복하기 여려운 큰 문제가 생겼나 보다 .

어제 저녁부터 힘이 없어진 것 같더니 새벽부터 전혀 움직일 기력이 없어 주인님과 같이 하는 아침 산책도 중간에 중단하고 아침 준비해주신 닭가슴살 첨가한 밥도 전혀 먹을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니 힘이 없어서 먹을 수가 없다 .

어제 오후에는 뒷산에 가서 고라니 쫒으며 몸에 도깨비 풀 잔뜩 묻혀 와서 주인님이 빗으로 하나 하나 띄어주셨는데 오늘 아침에는 주인님이 오셨는데도 방문 문 앞까지 어슬렁거리며 나왔지만 그냥 주저 앉고 말았다.

 

나는 충성심이 강해 주인 이외에는 곁을 주지 않는 진도견이지만 힘들어하는 나를 주인님이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배를 안았는데 그 통증이 너무나 심하여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고 차를 타지 않으려해서 그 결과 아침 사간에 주인님은 나를 병원에 데려가지 못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저녁까지 기력이 없이 밥을 거부하자 주인님은 오후 6시가 넘어 나를 강제로 차에 태워서 동물 병원에 데려가셨다.

주인님은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나를 보고 급성췌장염이 생겼나 생각하셨지만 혈액 검사 결과 cPL 이 160.6 ng/ml 로서 첵크가  되어 췌장염이 아니고 생각도 못하였던  신부전 (SDMA가 20 / nomal 14) 을 가르키면서 중정도의 염증수치(  WBC), 높은 SGOT. 그리고 빈혈증상 증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채혈 하셨던 수의사님은 BUNCREATIN 수치가 높다고  했지만주인님은 신부전으로 인한 체액 평행이 깨진것도 원인이 되겠지만 갑작스럽게 기력이 없었던 것은 약물의 장기간 투여로 인한 간독성과 인(p) 배출이 너무 높아 기운이 없었던 것이라고 판단하셨던 것 같다. 

아마도 10일전쯤 산에가서 고라니 쫒다가 둔부에 생긴 창상으로 생긴 출혈 예방과 염증예방을 위하여 투여했던 항생제와 소염제 투여가 간 독성을 일으킨 것도 원인을 제공한 것  같다고 생각하셨나 보다..

 

방문한   D병원에서 직원들이 보정을 못하여서인지  주인님이 손가락을 다쳐가면서 내가 꼼짝하지 못하도록 보정해주신 덕분에 피하주사로 생리식염수 200cc 투여하고 돌아와 이파키틴(인 조절제 )과 레나메진( 활성탄 )을 투여한 것 이외에는 없는데도 불구하고 기력이 좋아져 밤에 주인님이 준비해주신 밥을 다 먹으며 주인님과 내일 아침 산책을 기대하며 평안히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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